셀프 인테리어부터 전문가 리모델링까지, 우리 집 변신 이야기

 셀프 인테리어부터 전문가 리모델링까지, 우리 집 변신 이야기

낡고 평범했던 집, 이제는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되었어요!

결혼 후 처음 마련했던 20년 된 구축 아파트.

남편과 둘이 함께 꾸려가는 첫 보금자리라서 애착은 컸지만, 집 상태는 솔직히 많이 낡았어요.

처음엔 비용도 아끼고, 저희 손으로 공간을 꾸며보고 싶다는 마음에 셀프 인테리어로 시작했는데요—

결국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지점이 너무 많아서, 단계별로 전문가 리모델링까지 이어졌어요.

오늘은 저희 집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셀프 인테리어 → 리모델링의 과정과 변화를 공유해볼게요 

아파트리모델링후기

STEP 1. 셀프 인테리어로 시작한 작은 변화

처음에는 도배와 조명 교체만 직접 해보기로 했어요.

도배: 합지 벽지로 셀프 시공! 벽지 뜯어내고 풀 바르고, 남편과 하루종일 고생했죠. 완벽하진 않아도 방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조명: 거실 형광등을 따뜻한 색감의 LED등으로 교체했더니, 집 전체 분위기가 부드러워졌어요.

소품 인테리어: 액자, 커튼, 패브릭 러그 등을 새로 들여놓으면서 ‘집 꾸미는 재미’에 눈뜨기 시작했어요.

장점: 비용이 적게 들고, 성취감이 컸어요!

단점: 시공 퀄리티는 솔직히 아쉬웠고,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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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욕실 & 주방은 결국 전문가 손길로

가장 고민이 컸던 공간은 욕실과 주방이었어요.

노후된 타일, 누런 변기, 좁고 불편한 조리 공간… 셀프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지인 소개로 소형 리모델링 전문 업체를 알아봤고, 몇 군데 비교 견적을 받았어요.

욕실 리모델링 (약 400만원)

바닥과 벽 타일 전면 교체 (포세린 타일 사용)

샤워 파티션 설치 + 수납장형 거울

간접조명 조명으로 호텔 분위기 연출!

주방 리모델링 (약 600만원)

상하부장 교체 + 인덕션 설치

인조대리석 상판으로 깔끔한 마감

후드 + 수납 동선 재정비

결과: 집의 ‘기능성’과 ‘디자인’이 동시에 살아났어요. 이제는 요리할 맛도 나고, 욕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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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전체 리모델링, 드디어 ‘우리 집답게’ 완성!

욕실과 주방 리모델링을 하고 나니, 다른 공간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결국 1년 후, 거실과 안방 중심의 전체 리모델링까지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바닥: 기존 장판 → 따뜻한 우드톤 강마루로 전체 통일

도어 교체: 방문 3개 + 슬라이딩 중문 설치

조명 재배치: 간접등 + 매입등 활용

붙박이장 시공: 안방 벽면 전체 수납장으로 깔끔하게 정리!

총 비용: 약 2,000만 원 (욕실·주방 제외)

소요 기간: 실측부터 완공까지 약 3주

공간의 구조는 그대로인데, 조명과 색감, 수납 구조만 바뀌어도 이렇게나 다른 분위기가 나올 줄 몰랐어요. 좁고 어둡던 집이, 이제는 넓고 밝은 힐링 공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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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건 직접 해보고, 어려운 건 전문가에게 맡기자!”

셀프로 시작해서 리모델링으로 마무리한 저희 집 변화 이야기,

누군가에겐 ‘지금 이사 말고, 그냥 고쳐 살까?’ 하는 고민의 힌트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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