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아파트, 이렇게 바꾸니 호텔 부럽지 않아요

6월 19, 2025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아파트 리모델링이에요.
3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면서 늘 ‘답답함’과 ‘낡음’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마침내 큰맘 먹고 리모델링을 감행! 지금은 집에 들어올 때마다 매일 감탄해요. 솔직히 호텔보다 더 좋아요.

오늘은 어떻게 호텔 분위기 인테리어를 완성했는지, 그 꿀팁을 공유해드릴게요!

30평대 아파트

우리 집의 기본 조건: 30평대 구축 아파트

입지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학교, 마트, 지하철 다 도보 5분!
하지만 내부는… 복고풍 몰딩, 누렇게 바랜 벽지, 딱딱한 타일, 어두운 조명.
특히 좁고 막힌 주방과 욕실은 정말 개선하고 싶었던 1순위였어요.

그래서 전체 리모델링(샷시 제외)을 선택했고, 주방과 거실은 과감하게 벽을 허물어 오픈형 구조로 변경했어요. 거기에 호텔 느낌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 요소들을 하나하나 채워넣었답니다.

30평대 아파트

호텔 감성, 이렇게 살렸어요

1. 컬러는 ‘무조건 톤다운!’

화이트 + 그레이 + 진한 우드톤을 베이스로 했어요.
포인트 컬러는 배제하고 톤온톤 배색으로 통일감을 줬죠.
특히 주방은 무광 그레이 상하부장 + 세라믹 상판으로 완성했는데,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가 물씬~

2. 조명은 ‘간접조명 + 매입등’으로 분위기 살리기

기존의 형광등은 과감히 제거!
거실, 침실, 욕실 모두 간접등 + 매입등을 활용했어요.
호텔처럼 은은한 조도 덕분에 눈도 편안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특히 밤에는 따뜻한 조명만 켜두면 완전 힐링 공간이 된답니다.

3. 욕실은 ‘젠스타일’로 깔끔하게

욕실은 작은 공간이지만 분위기를 좌우하죠.
저희는 그레이톤 대형 타일을 벽과 바닥에 통일해서 시공했고, 매립 수납장 + 간접조명 거울장으로 정리했어요.
비누 하나도 호텔 어메니티처럼 보이게 만드는 마법… 정말 추천해요!

4. 거실은 ‘미니멀하게, 최대한 넓게’

소파, 티비장, 러그까지 전부 로우 스타일로 낮게 배치했어요.
거실 벽엔 아트월 대신 간접등만 넣었고, 시선이 확 트이는 구조로 만들었더니 확실히 ‘여백의 미’가 살아나요.

30평대 아파트

총 리모델링 비용은?

항목	금액 (원)
철거 + 바닥(강마루)	약 4,000,000
도배(실크) + 천장 몰딩	약 2,500,000
주방 리모델링 (상판 + 수납 + 시공 포함)	약 7,000,000
욕실 2곳	약 9,000,000
도어(중문 + 방문 5개)	약 3,000,000
조명 + 전기공사	약 2,000,000
붙박이장 + 슬라이딩장	약 3,500,000
디자인 및 설계비	약 1,000,000
총합	약 32,000,000원 (VAT 포함)

샷시는 기존 그대로 사용했고, 일부 가전(쿡탑, 후드, 세면기 등)은 직접 구매해 시공비만 지불했어요.

3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전 꼭 체크하세요!

가구와 공간의 비율을 고려해 설계해야 진짜 호텔처럼 보여요. 가구가 크면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답답함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생활 동선은 반드시 본인 기준으로 재구성해야 해요. 이건 카페처럼 예쁘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자주 쓰는 공간’에 편해야 해요.
업체 선정은 최소 3곳 비교 필수! 견적은 물론, 제안 스타일, 자재 브랜드까지 꼼꼼히 비교해야 만족도가 높아요.

30평대 아파트

매일이 호텔 같은 우리 집

지금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주말에 호텔 갈 필요가 없어요.
침대에 누워 조명 하나 켜면 그 은은한 분위기, 따뜻한 바닥과 벽 톤, 부드러운 패브릭 커튼까지… 딱 호텔 그 자체예요.

처음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어쩌지?”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하고 나니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매일 집에 들어오는 게 기다려지고,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있어요.

30평대 아파트도 이렇게 바꾸면 정말 호텔 부럽지 않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어요.
저처럼 오래된 구조나 인테리어에 답답함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나만의 ‘호텔 같은 집’ 만들어보세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30평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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